동해라는 이름은 한민족의 삶 곳곳에서 2천 년 전부터 불려왔습니다.
BC59년의 일을 기록한 삼국사기 동명왕편에서 최초의 동해 표기가 등장한 이래로 다양한 문헌과 지도 등에서 한반도와 일본 열도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불리고 있었습니다.
동해는 단순한 지리 정보를 담은 지명일 뿐만 아니라 한민족에게는 역사의 무대이자 삶의 터전이었으며, 자연재해로부터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숭배와 예찬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2천년 이상 동해를 따라 흘러온 동해 표기 역사의 다양한 증거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