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HO와 동해

1921
국제수로기구 (International Hydrographic Organization, IHO) 설립

세계 바다 이름의 국제적 표준과 안전한 항해를 위해 필요한 국제 규범을 마련하기 위해 국제수로기구, 당시의 이름으로는 국제수로국 (International Hydrographic Bureau, IHB)이 설립되었습니다.

1929
IHO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초판 발행

국제수로기구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Limits of Oceans and Seas)』라는 책자를 발간하며 세계 해양지명의 국제적 표준을 마련했습니다. 당시 한국은 일본제국주의의 피식민지로써 ‘동해’를 주장할 수 없었습니다. 일본의 일방적 주장에 따라 ‘일본해’로 표기되었고, 이를 계기로 ‘일본해’는 국제 사회에 본격적으로 등장하였으며, 전 세계에 확산되게 되었습니다.

1937, 1953
IHO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제2판, 3판 발행

이후 책자는 1937년에 제2판, 1953년에 제3판의 수정본이 발간되었지만, 각각 일제강점기와 전쟁을 겪고 있었기 때문에 한국은 여전히 ‘동해’를 주장할 수 없었고, 일본의 일방적 입장만이 담긴 ‘일본해’는 더욱 확산되게 됩니다.

1957
한국, IHO 가입

1957년에 이르러서야 한국은 국제수로기구에 가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국제사회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제기하며 동해표기를 주장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제수로기구는 1929년부터 지금까지 ‘일본해’ 단독 표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1970-현재
IHO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제4판 개정판 추진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제4판 발행을 위한 논의과정에서 일본해 표기 논쟁이 공론화되었지만 현재까지 그 합의가 무산되어왔고, 제4차 개정판 역시 합의되지 못해 현재까지 출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1992-현재
유엔지명표준화회의 동해 표기 공식 제기

한국의 유엔 가입한 이후 세계지도에서 사라진 동해를 찾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게 됩니다. 정부, 학계, 민간의 영역에서 동해 찾기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1999-현재
사이버외교사절단 한국바로알리기 사업

1999년 설립된 반크는 1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전 세계 교과서, 세계지도, 방송국, 외신, 국가정보 웹사이트를 대상으로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알리며 동해표기를 되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 결과 동해/일본해 병기는 10여 년 동안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1999년 전 세계지도의 3%에 불과했던 동해표기는 2009년 기준 29%로 증가되었습니다.

2017. 4 – 2020
IHO 19차 총회

2017년 4월, 모나코에서 열린 국제수로기구 제 19차 총회는 일본해 단독 표기를 바로 잡을 다시 찾아온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동해 표기를 포함한 4판 개정에 대해 2020년까지 비공식협의체에서 3년간 논의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 국제사회에 올바로 동해표기가 알려질 수 있도록 국제사회에 일본해 표기의 부당성을 제기하고 동해 표기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가 동해 표기가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현재

동해에 대한 올바른 표기가 확대 될 수 있도록 반크는 다양한 동해 올바로 알리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해에 대한 오류를 발견해 이를 바로 잡는 , 동해 표기 세계지도, 한국지도를 활용해 직접 세계인의 교실, 강당 등에 배포하는 등을 통해 약 400여건의 동해 오류가 시정되었고 약 100여가지 100만부의 동해 홍보 자료가 전 세계에 배포되었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함께해주세요! 동해를 올바로 알리는 여러분의 실천으로 2020년, 동해표기를 이뤄낼 수 있습니다!